인제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 본격 시행

최성락 기자 2026.03.19 11:01:16

오는 27일부터 어르신 8종 핵심 돌봄 서비스 제공
선별적 복지 탈피… 범위 넓혀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초연금 비대상자 포함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김은희(사진 왼쪽) 인제군 주민복지과장과 한성은 인제군사회복지관장이 18일 군사회복지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제군)


인제군이 오는 27일부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보건의료와 요양, 일상생활 지원을 하나로 묶은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8일 지역 15개 관련 기관·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생활 욕구를 분석해 총 8가지 자체특화 서비스를 마련했다.

특히 각 분야별 지역내 전문 기관이 사업 파트너로 참여해 서비스 질을 높였다.

인제지역자활센터는 가사지원을, 인제군사회복지관은 방문목욕 서비스, 반찬애사랑과 기린햇살담은반찬은 식사 지원을, 개인택시 인제군지부는 이동지원을 담당한다.

또 양원자헤어써클·까꼬뽀꼬미용실·동네미용실은 이미용 서비스와 지역 업체를 통해 소독·방역·청소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군은 병원 퇴원 후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인제 고려병원을 비롯해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강릉 동인병원, 홍천 아산병원 등 도내 주요 대형 병원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 해당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가 가정으로 복귀 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 연계 체계를 운영한다.

통합돌봄 사업은 기존 저소득층 중심의 선별적 복지에서 탈피, 기초연금 비대상자를 포함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범위를 넓힌 돌봄 서비스다.

이에 따라 소득 수준별 본인 부담금을 차등 적용해 중산층 어르신들도 필요에 따라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복지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 접수 후 돌봄 필요도 조사를 실시한 뒤 군통합돌봄TF팀과 건강보험공단, 보건소 등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최종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군 관계자는 "통합 돌봄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제도"라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 체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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