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1302억 탄소중립산단 구축

전력비 절감·글로벌 규제 대응 강화

신정현 기자 2026.03.19 19:41:44

구미시가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1,302억 원 규모 국책사업을 바탕으로 국가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전환에 본격 나섰다. 기업 전력비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SK이노베이션은 19일 금오산 호텔에서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총 1,302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에너지 체계를 친환경·고효율 구조로 전환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태양광 발전소 30MW 구축 △59M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지능형 전력망 구축 등이다. 또한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산업단지 전반의 에너지 환경을 개선하고 탄소배출 저감에 나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RE100, CBAM, DPP 등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한 기업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생산·저장·관리까지 통합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비 절감 효과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설비 도입과 운영 과정에서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전력 공급과 설비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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