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LG트원타워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손정호 기자 2026.03.20 16:13:16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20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CEO 김동명 사장 및 주요 경영진, 주주 및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이날 CEO 키노트(Keynote) 발표를 통해 주주들에게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지금은 산업의 성장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의 시기”라며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흔들림 없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ESS 시장에 대해 “전력 수요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보다 더 빠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 모멘텀은 모든 배터리 업체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지 생산과 공급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제한된 소수의 업체들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에서는 기존 EV 자산을 ESS로 신속하게 전환 활용해 유일한 비중국 현지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업체로서 고객의 Non-PFE 공급망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유휴 자산을 활용해 ESS를 현지 생산함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공급망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ESS 시장이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기록 90GWh를 상회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2배 가까이 확대해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생산 역량 중 상당수는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집중한다.

EV(전기자동차) 시장에서는 보조금 및 규제 정책에 의해 성장해 온 과거와 달리 앞으로 획기적인 성능 및 경쟁력 있는 가격이 수요 회복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EV 시장의 장기적인 수요 성장 흐름은 유효하며 차세대 전기차 모델들이 오는 2029~2030년 본격 양산에 들어가며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시기에 EV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제조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제품·미래 경쟁력 강화 ▲Free Cash Flow 창출 기반 확보를 꼽았다.

김 사장은 “EV, ESS는 물론 휴머노이드 같은 신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End-to-end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기 재무제표, 정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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