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기훈 “결과로 증명한 4년…대구의 숨은 가치 살렸다”

봉무공원 140억 확보·팔공산 축제 예산 복원 등 성과 “대구아리랑·측백수림, 시민 자부심으로 완성하겠다”

신지연 기자 2026.03.22 20:11:34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권기훈 의원.(사진=대구시의회 제공)

 

22일 대구 동구 한 카페에서 만난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권기훈 의원은 초선 4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시의원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지역에서 시의원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며 “이제는 주민들로부터 ‘우리 지역에도 시의원이 있었네’라는 말을 들을 만큼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봉무공원 경관 조성사업에 약 140억 원 규모의 국·시비 매칭 예산을 확보했고,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지역 축제 예산을 복원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또한 정책 방향에 맞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제동을 걸며 시의회의 견제 역할도 수행했다.

특히 그는 ‘대구아리랑’의 발굴과 활성화를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권 의원은 “대구에도 아리랑이 있다는 사실조차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었다”며 “초기부터 직접 나서 축제를 만들고 키운 결과, 현재는 대구시가 주관하는 공식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현대적 편곡과 전국 경창대회 등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의 상징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그는 현재 대구시목인 전나무 대신, 지역에 실재하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측백수림을 새로운 상징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 의원은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상징적인 자산을 발굴해 시민 자부심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의 정치 철학은 개인적 삶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한 그는 “작은 도움 하나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은 “대구아리랑과 측백수림 정책을 반드시 완성해 시민 누구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결과로 보여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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