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윤희정 의원, 반환공여구역 활용론 제시…"개발 넘어 문화로"

캠프그리브스·캠프하우즈 연계한 문화 플랫폼 구상도 언급

박상호 기자 2026.03.26 12:44:35

윤희정 의원(사진=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윤희정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이 반환공여구역을 단순 개발 대상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담는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반환공여구역의 활용 방식을 두고, 공간 정비를 넘어 파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함께 담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파주가 접경지역이자 군사도시로 여러 규제를 감내해 온 지역이라는 점을 짚었다. 미군 기지 이전으로 시민에게 돌아온 반환공여구역을 어떤 가치로 채워갈지 이제는 본격적으로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는 내용이다.

 

특히, 반환공여구역 활용의 중심 축으로 문화 자산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도시 등 파주가 이미 갖춘 문화 기반과 반환공여구역을 연결해 도시의 기억과 공간의 쓰임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발 계획을 개별 부지 정비 차원에 머물게 둘 사안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윤 의원은 캠프그리브스와 캠프하우즈를 사례로 들며, 각 공간을 따로 다루기보다 하나의 서사와 방향 아래 묶어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두 공간을 평화와 시대 변화의 흔적을 담는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구상도 제시됐다.


반환공여구역의 향후 활용에서는 시설 조성 자체보다 그 안에 어떤 내용과 가치를 담을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을 바탕으로 공간의 생명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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