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모집…대학·기업 참여 확대

임재희 기자 2026.03.27 11:37:07

홍보 포스터.(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 참여 대학과 기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대의 산학협력형 인재 양성 모델을 부산 실정에 맞게 도입한 지·산·학 협력 사업이다.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교차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학생에게는 실무 경험을,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해 채용 미스매치 해소를 목표로 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지난해 5개 대학과 74개 기업이 참여해 102명의 학생을 배출했으며, 취업률 30%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진흥원은 올해 현장 수요를 반영해 모집 요건을 확대하고 취업 성공 인센티브를 신설하는 등 제도를 개편했다. 운영 규모는 6개 대학, 학생 100명, 기업 60개사 내외다.

참여 대학에는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학생이 실습 기업에 취업할 경우 1인당 200만원의 취업 성공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기업 지원도 강화됐다. 참여 기업에는 월 160만원의 실습비와 월 15만원의 멘토 수당, 최대 500만원의 기업 과제 수행지원금이 제공된다. 실습생 채용 시 300만원, 일정 기간 근속 유지 시 200만원 등 인당 최대 50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부산 소재 4년제 대학과 지역 기업이다. 대학은 현장 실습 학점 인정이 가능하고 전담 조직을 갖춰야 한다. 기업은 부산시 9대 전략 산업 관련 업종으로 본사 또는 지사를 지역에 두고 있어야 하며, 일정 매출과 신용등급, 고용 규모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진흥원은 다음 달 17일까지 참여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송복철 원장은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지역 인재를 직접 양성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청년이 부산에 머물고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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