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2억 달러 발행

손정호 기자 2026.03.31 11:11:18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가 약 30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2억 달러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는 사회적 채권으로 발행됐다. 조달된 자금은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 결제 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HSBC 은행이 최초로 국내 카드사 ABS 단독 투자 및 통화 이자율 스왑까지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 매출 채권이 기초자산이다. 평균 만기는 2년이고, HSBC 코리아와 통화 이자율 스왑 체결을 통해 환율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

최근 중동전쟁으로 유가 상승 등 시장이 불안정하지만,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높은 대외 신뢰도와 우수한 자산 건전성이 성공적인 조달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HSBC 은행이 2017년 우리카드 최초로 ABS에 투자자로 참여했고, 2019년에도 우리카드의 첫 사회적 채권 ABS에 다시 한 번 투자자로 참여하며 형성된 굳건한 신뢰 관계도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조달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안정적 자금 조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발행을 포함해 향후에도 조달원 다변화를 통한 재무 안정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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