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아리랑’ 발매 기념 ‘BTS의 책장’ 전시 진행

손정호 기자 2026.03.31 11:08:26

방탄소년단의 ‘아리랑’ 컴백 넷플릭스 라이브 공연이 열린 광화문광장 무대. 코리아나호텔 빌딩에 있는 조선일보의 미디어 전광판에 이를 알리는 포스터가 플레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이 새 앨범 ‘ARIRANG’을 발표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즐겨 읽은 책들 전시를 진행한다.

31일 문학계에 의하면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4월 12일까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즐겨 읽은 소설책, 팬덤인 아미(Army) 현상을 분석한 책들을 모아서 ‘BTS의 책장’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넷플릭스의 전 세계 생중계로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ARIRANG’ 컴백 라이브 공연을 기념하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SWIM’ 등을 필두로 우리나라 전통 음악인 아리랑을 샘플링하고,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인터루드에 포함시키는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애플TV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김애란 작가의 ‘비행운’ 등이 소개된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 초판본, 월북 시인이지만 아름다운 작품을 남긴 백석의 ‘사슴’ 초판본, 나태주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도 전시된다.

BTS의 세계적인 인기를 분석한 책들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BTS 노래산문’, ‘BTS와 아미 컬처’, ‘방탄독서 : BTS가 사랑하는 문학’, ‘THIS IS 방탄 DNA’ 등이다.

아울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우리나라 근대 시를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형상화한 ‘작가의 노트’ 전시도 함께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육사의 ‘청포도’, 윤동주의 ‘소년’, 정지용의 ‘유리창 1’ 등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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