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석 강원도의원, 동해시장 도전 공식화…“변화 없인 도시 미래 없다”

‘예산 1조 시대’ 비전 제시… 산업·물류·관광 아우른 5대 전략 발표

신규성 기자 2026.04.01 11:02:04

 
 

최재석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동해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사진=최재석 선거사무소 제공)


최재석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동해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금의 동해를 바꾸지 않으면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30여 년간 방송기자로 활동하며 권력 감시와 현장 취재를 이어온 경험, 이어 시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며 정책을 다뤄온 이력을 내세웠다. 최 예비후보는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변화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겠다”며 “실행력 있는 시정으로 시민 삶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동해시의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정체를 언급한 그는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를 위한 핵심 비전으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제시하고, 5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발전 구상을 내놨다.

우선, 도농복합도시 전환을 통해 재정 기반을 확충하고 각종 특례와 국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동해시가 인구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예산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도적 전환을 통해 재정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동해항을 중심으로 한 북방 물류 거점화 전략도 제시됐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삼아 복합물류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과 연계한 항만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해양 신산업과 방위산업을 접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수소 산업을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저장과 운송 중심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산업의 경쟁력 유지와 전환 전략도 포함됐다. 전력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함께 유휴 전력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유치, 시멘트 산업의 친환경 전환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콘텐츠 확대를 골자로 한 ‘투트랙 전략’을 내세웠다. 주요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확장하고, 야간 관광과 해양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권역별 관광벨트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최 예비후보는 시의원 시절 망상경제자유구역 관련 의혹 대응과 환경 문제 개선 사례를 언급하며 “시민 권익을 지키기 위해 타협하지 않았던 경험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해에서 살아온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정파를 넘어 시민만을 바라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천곡동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오는 4월 4일 개소식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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