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11번가와 물류서비스 운영 계약 체결

이성호 기자 2026.04.07 11:07:42

(사진=한진)

한진이 11번가와 물류서비스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번 계약에 따라 한진은 수도권에 위치한 약 2만6000평, 4개소 규모의 11번가 풀필먼트 센터 내 시설과 인력·자동화 장비 등을 전담 운영한다는 것.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가진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한진의 물류 네트워크와 11번가의 커머스 데이터를 결합해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진은 이번 협력을 통해 거대 이커머스 플랫폼의 복잡한 주문 연동 체계와 방대한 SKU(상품 관리 단위), 개별 배송 조건 등 11번가가 축적해온 이커머스 주문 및 배송 데이터를 직접 다루게 된다. 이를 통해 대규모 물류 처리 과정의 운영 노하우를 빠르게 내재화해 한진의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을 한 단계 격상시킨다는 방침이다.

11번가는 한진에 운영을 맡김으로써 ‘슈팅배송’ 등 익일·당일 배송 서비스의 안정성을 제고, 플랫폼은 마케팅 및 서비스 고도화 등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자원을 집중하고, 한진의 통합 물류 솔루션을 바탕으로 입점 셀러들에게 최상의 물류 환경을 제공해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그림이다.

한진 측은 이번 운영을 바탕으로 셀러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축적된 이커머스 데이터 및 노하우와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자의 니즈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