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과 사찰이 손잡았다" 양주시, 회암사지 축제 '치유 부스' 운영

장욱진·민복진미술관 판화 체험과 육지장사 온구 프로그램 오는 18일 실시

박상호 기자 2026.04.13 21:07:39

(사진=양주시)

국내 관광 시장에서 웰니스 산업이 연평균 7%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양주시가 지역의 예술과 전통 자원을 결합해 독자적인 관광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양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현장에서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주요 기관들과 협력해 전용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체험 부스에는 양주시립미술관 소속인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 그리고 육지장사가 참여한다. 양주시는 각 기관이 보유한 예술적 영감과 정신적 치유 기능을 축제라는 대중적 접점에 배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장욱진·민복진미술관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술을 찍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람객은 작가의 철학이 담긴 작품을 판화 기법으로 재현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는 창작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육지장사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통 사찰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신체 순환을 돕는 온구 체험과 자연 식재료를 활용한 사찰음식 체험을 통해 도심 생활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휴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주시는 이번 협업을 발판 삼아 지역 문화 자원의 결합 방식을 정교화하고,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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