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금호강 하천환경 개선 국비 10억 확보

불법경작 해소·수변공간 재구성 추진

신지연 기자 2026.04.17 17:04:22

서재리 713-1 공사 전 전경. (사진=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불법점용 재발방지를 위한 하천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금호강 서재·세천지구 하천환경 개선사업’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천 내 불법점용 해소와 재발방지 대책의 실효성, 공공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불법경작 정비 실적과 함께 재발을 차단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는 다사읍 서재리·세천리 일원 금호강 구간으로, 반복적인 불법경작으로 경관 훼손과 하천 기능 저해, 안전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행정대집행을 통해 불법시설을 정비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약 5만㎡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노후 산책로 정비와 초화류 식재를 통한 꽃단지 조성 등 생활밀착형 수변공간으로 재구성된다. 기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연계해 접근성을 높이고, 불법점용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간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달성군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방치된 하천변이 사계절 꽃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선정은 지속적인 정비 노력과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하천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 생활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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