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브의 멘토 캡처)
개그우먼 심진화가 전신성형을 통해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새 인생에 도전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뷰티솔루션 이브의 멘토-심진화 편'에서는 과거 뚱뚱하고 각진 턱으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심진화가 전신성형을 통해 미녀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심진화는 2006년 교통사고로 '미녀삼총사'에서 같이 활동한 동료 개그우먼 故 김형은을 잃은 뒤 3년 동안 공백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재기에 대한 불안감은 폭식으로 이어졌고 살이 점점 찌자 여자로서의 자신감마저 떨어졌다. 그리고 날씬한 후배와 같이 보러 간 영화 오디션에서 후배가 선택되고 자신을 탈락하자 심한 좌절감으로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이날 뷰티원정대 MC들이 내놓은 심진화의 뷰티 솔루션은 '여자로서 자신감 회복'. 스스로 여자로서 예쁘다고 느낀다면 그 어떤 일에도 자신감이 붙을 것이라는 진단이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준호 박사는 "평생 통통한 사람은 운동으로도 살이 빠지긴 쉽지 않다"며 "심진화의 경우 특히 빠지기 어려운 뱃살, 허벅지, 팔뚝 부분의 지방흡입술과 안면윤곽 성형까지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3개월 후 심진화의 달라진 모습은 놀라웠다. 77사이즈에서 55사이즈로 귀엽고 아담한 모습으로 바뀌었고 계란형으로 바뀐 얼굴은 더욱 여성스러워 보였다.
심진화는 촬영이 진행되는 3개월 동안 혹독한 트레이닝 때문에 포기하고 싶던 적도 많았지만, 친구 몫까지 합쳐 무대에 다시 서고 연기자로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이를 악물고 도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같이 활동한 개그우먼 김신영이 깜짝 출연해 심진화를 응원하는 모습도 나와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