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여고가 영어교육 특성화 학교로 발전하게 된다.

광주시 교육청은 살레시오여고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1학년도 영어중점학교로 지정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에 살레시오여고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5억원의 지원을 받아 영어전용교실 확대, 첨단 기자재 확보, 원어민 교사와 협력수업, 영어과 교사의 부단한 연수 등을 추진, 시행하게 됐다.

그동안 살레시오여고는 국제적인 수도회의 재단을 이용해 일본 시즈오까 살레시오고교와의 자매결연, 몽골 봉사활동 등 국제화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한 지난 24일 미국 텍사스의 샌 안토니오 시에 소재한 인카네이트 워드 대학(UIW)과 자매결연을 맺고, 양교의 발전을 위해 향후 상호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학생들의 방학 중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중장기 유학, 한국어 캠프 등의 교사 수업 체험, 대학 입학 장학금 지급 등에 관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살레시오여고 관계자는 “금번 영어중점학교 지정은 살레시오여고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은 물론 다양한 문화적 지식을 습득해 국제화 교육을 적극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국제교류 또한 한걸음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국제화 교육의 산실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