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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새끼야 니가 뭔데 지랄이야"…충격적인 지하철 고딩 폭언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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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성세경기자 |  2011.01.19 13:20:59

'지하철 패륜녀'에 이어 '지하철 폭언남'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자신을 25세 평범한 여대생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지하철 고딩폭언남. 제가 직접 당한 일입니다. 꼭 한 번씩 봐주세요'라는 제목으로 45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한 남자 고교생이 5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네티즌은 "노약자석에 다리를 꼬고 게임하던 남학생에게 '앞에 어른들도 많이 계신데 어른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학생은 날 노려보더니 'XX새끼야 니가 뭔데 지랄이야 꺼져'부터 시작해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그걸 바라보던 옆에 계신 어르신이 '누나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꾸짓자 '저 XX가 누나냐 XX놈아' 등 입에 담기에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며 "이후 아저씨가 학생을 역무실로 데려갔지만 지구대 경찰이 오기 전까지 역무실에서 다리를 꼬고 계속 게임만 했다. 정말 황당하고 무서운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정말 말세다 말세" "저 학생 부모는 자기 자식이 저런 줄 알까?" "저런 애는 좀 호되게 혼나야 한다" "정신병이 있을지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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