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그룹을 결성해 새로운 미술 운동의 초석을 만들고자 기획된 전시인 ‘신경험주의자들(Neue Empiriker/New Empiricists)’전이 자하미술관에서 4일부터 2012년 1월 1일까지 열린다.
서양화, 설치, 미디어 등 복합장르로 이뤄진 이번 전시에는 김정한, 남진우, 박은하, 오윤석, 이일우, 이재욱, 임선이, 장진경, 정세인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참여작가들의 작품은 그들의 예술적 지향성의 차이만큼이나 장르적으로 그리고 미학적으로 서로 많이 다르다. 하나의 기획에 맞추어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라 새로운 예술적 지향점을 찾기 위해 참여한 작가들이기 때문이다.
Neue Empiriker(노이에 엠피리커)는 한국의 젊은 미술을 유럽에 소개하고 유럽을 통해 세계로 다가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한다. 이들은 다양한 노력의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끊임없이 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