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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동아미술제 당선작은 ’여의도비행장에서 인천공항까지’

한국인이 다른 문화와 조우하는 방식과 인식의 변화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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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1.12.26 08:41:55

▲서원태,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동아미술제 전시기획공모의 당선작에 이혜원, 고동연 기획의 '여의도 비행장에서 인천공항까지'가 선정됐다.

29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일민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50년 동안 다양한 이유로 해외에 나갔던 사람들이 가지고 온 물건과 여행과 이주에 관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인이 다른 문화와 조우하는 방식과 그 속에 내재된 스스로의 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여행객들의 물건을 동시대 예술작품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기억과 사회적인 기억이 교차하는 현장이자 자아와 타자, 혹은 '우리'와 '그들'의 문화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혼돈 그리고 융합의 과정을 드러내는 매개물로 제시하게 된다.

▲윤수연,

한국인의 해외여행패턴과 타 문화에 대한 인식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1989년을 기점으로 두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된 물품들은 국가차원에서 수행된 전쟁이나 경제개발 프로젝트와 연관하여 해외에 나갔던 사람들이 가지고 온 물건과 정치, 경제적인 목적에서 이루어진 이주에 관한 물품들이 선보인다.

지난 50년 동안 해외에서 가지고 온 물건들은 개개인인 다른 문화를 습득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자의적인 것이 아닌 그가 속한 시대와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파월장병, 독일파견 간호사, 중동 건설현장의 근로자, 관광, 유학, 출장등과 관련됨 물품이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는 여행객들의 물건뿐만 아니라 설치, 영상, 드로잉, 사진 등 23명 작가의 작업 내지 프로젝트가 여행과 관련된 기록이 자료와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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