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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부일체> 계두식 패밀리, 형님뉴스를 접수하다!

티저 예고편 촬영현장 "식사들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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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차영환기자 |  2007.07.05 07:53:10

<상사부일체> (감독 심승보) 양수리 종합 세트장 "식사들 하셨습니까?" 촬영 현장에 쩌렁쩌렁한 인사소리가 울렸다. 좀 전까지 <상사부일체> 배우들이 종횡무진 하던 세트장 위에 느닷없이 <웃찾사> 형님뉴스 팀이 나타난 것이다. 영화 <상사부일체>의 티저 예고편 촬영을 위해 여간 해서는 한 무대에서 만나보기 힘든 '코믹 조폭'계의 양대 산맥 '계두식 패밀리'와 '형님뉴스 패밀리'가 뭉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통쾌한 사회 풍자 코미디로 1,2편 모두 사랑을 받았던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계두식패밀리"와 가족처럼 친숙한 캐릭터들의 생생한 입담 때문에 1년 이상 사랑 받아온 "형님뉴스 패밀리", 이 두 팀의 주역들이 만나 이루어낼 웃음의 시너지와 조폭 소재라는 공통점으로 잔뜩 기대감이 형성된 예고편 촬영 현장은 시작부터 웃음 기류가 가득 했다.

티저 예고편 "] 베테랑 앵커 형님 강성범의 굴욕(?) 뉴스진행 현장

'형님뉴스'세트가 따로 마련된 영화 촬영장 한쪽. 계두식 패밀리를 만난 형님뉴스의 큰형님 강성범은 형님뉴스 진행 이래 최초 굴욕 뉴스를 진행했다. 슛 사인이 들어가자 강성범은 전편 학교에 이어 이번에는 회사에 들어가 상사 눈치를 보는 조폭 계두식을 건달답지 못하다며 신랄하게 고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뒤에 홀연히 계두식 역의 이성재가 나타나자 평소 할 말은 하는 조폭 앵커라는 모토가 무색하게 강성범의 태도는 바로 비굴모드로 전환되었다. 이 생생한 연기를 본 형님뉴스 후배들은"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저 모습은 연기가 아니라 현실이다."라고 말하며 이성재의 카리스마에 눌린 강성범의 약을 잔뜩 올리기도 했다고.

선수들이 모인 현장답게 테이크가 늘어날수록 촬영 내용은 점점 실감나는 상황을 위해 이성재가 즉석에서 강성범의 뒤통수 몇 대를 후려치자 기다렸다는 듯이 강성범의 입에서 애드리브가 술술 흘러 나왔다. 나중에서야 강성범은"사실 엄청 아팠다. 맞는 장면에 익숙하긴 하지만 소리는 크게 나면서도 안 아프게 때리는 비법이 따로 있다. 이성재에게 그 비법을 미리 전수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라고 돌발상황에 익숙한 자신마저 진땀을 흘렸던 아찔했던 순간을 고백하면서, 영화 현장을 더 유쾌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진짜 웃음은 번외편에서 "] 큰형님을 웃기다 울려버린 피 튀기는 몸 애드리브!

티저 예고편이 끝이 아니다. 개봉 전부터 관객들을 웃기기 위해 제작진은 이례적으로 <상사부일체>의 '형님뉴스 예고편- 번외 버전'을 제작하였다. 웃기기로 소문난 두 조폭 패밀리가 사적으로 만나게 되는 현장이라는 설정 하나만을 알리고 나머지 흐름은 전부 다 배우들에게 맡겼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형님뉴스 막둥이 역의 정재영은 머리로 못도 박는 대가리역의 박상면을 따라 하다가 결국 현장에서 이마에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리기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익살스러운 표정을 잃지 않는 그의 능청 연기 덕분에 다음 대사를 이어야 하는 큰형님 손창민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물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끙끙거려야만 했다고. 제대로 체면을 구긴 카리스마 큰형님 손창민을 보고 다른 배우들은 "형님! 그렇다고 울지는 마십시오."라고 천연덕스럽게 대사를 치며 현장을 웃음으로 몰고 갔다.

<상사부일체>팀, 이제는 형님뉴스에서 만납시다!

못 말리게 웃기는 두 패밀리의 팽팽한 웃음격돌을 목격할 수 있는 <두사부일체3; 상사부일체>의 티저 예고편은 7월 중순부터 극장을 통해, 번외편 UCC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 된다. 영화는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이며 올 추석에 통쾌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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