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YF소나타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의 YF소나타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차종 중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올해도 판매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2010년 2월 미국에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6세대 YF쏘나타는 올해 1∼9월 17만5436대가 팔려 작년 동기보다 0.3% 증가했다.
YF쏘나타를 생산하는 미국 앨라배마공장도 판매 호조에 발맞춰 지난달부터 근무체제를 기존 2교대에서 3교대제로 개편해 생산 물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YF쏘나타는 미국시장에서 2010년 17만224대, 2011년 22만5961대 등 3년이 채 안되는 기간에 모두 57만1531대가 팔렸다. 이는 2005년 5월 선을 보인 5세대 NF쏘나타의 5년여간 판매 대수 52만2146대를 웃도는 수치다.
YF쏘나타의 인기 덕분에 현대차의 미국 중형차 점유율도 크게 높아졌다.
NF쏘나타가 가장 많이 팔렸던 2006년 중형차 시장 점유율은 6.6%였지만 YF쏘나타는 지난해 11.9%를 기록했다.
(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