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최동해 청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22일 안산 단원고 피해가정 대부분이 거주하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와동·선부동 일대에 대하여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슬픔에 잠겨 있는 피해가정이 절도 등의 범죄피해로 두번 실망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안산지역에 대한 이번 특별방범활동은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전했다.
경기경찰청은 안산지역 일대에 대한 방범활동 강화 조치로 상설부대를 대폭 증강 배치(4. 18부터 기존 2개 소대에서 3개 중대로 증강)하고 지역경찰도 자원․연장근무를 통해 근무인원을 최대한 확보하여 안산단원고와 안산고대병원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활동과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안산시민 모두가 커다란 상실과 아픔을 겪고 있는 만큼 이럴 때 일수록 경찰은 지역사회 치안유지와 범죄예방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묵묵하고 성실히 수행하여 지역사회 민심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의 아픔을 헤아리고 도닥이는 공감 받는 경찰활동과 도민이 필요할 때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눈높이 치안활동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현장에서부터 도민에게 든든한 경기치안의 실천에 적극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