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세월호 참사의 전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맞춰 제34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간소하게 치렀다.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장애 극복을 위해 노력한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등 24명에 대한 시상 및 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함께 열릴 예정이었던 제11회 수원시 장애인가요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슬픔을 고려해 다음으로 연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염태영 수원시장, 박동수 (사)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 장애인 및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