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이 28일 오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헌화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안전행정부의 지침에 따라 지난 27일 두류공원 내 두류수영장 옆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합동 영결식이 열리는 날까지 운영된다.
공식적인 분향소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이며, 그 외 시간에도 자율적인 분향은 가능하다.
시는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라 침몰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는 모시지 않을 방침이다.
시는 합동분향소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운영인력을 배치하고 행정장비와 시설, 조문록 등을 비치하는 등 시민들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