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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올 1분기 중고 수입차 판매 33%증가

BMW-아우디-벤츠 순, '국산차보다 상대적으로 감가율이 높아 시세가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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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창규기자 |  2014.04.29 11:10:11

최근 중고 수입차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 들어 광주지역 중고 수입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사랑방(carsrb.co.kr)이 분석한 올해 1~3월 광주지역 중고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수입차의 판매대수는 총 403대로 전년 동기(303대) 대비 33.0%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같은 기간(222대)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이다.

제조사별로는 ‘BMW’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BMW는 올 1분기에만 90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중 22.3%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아우디가 69대를 기록해 두 번째로 많았으며, 벤츠(63대), 폭스바겐(62대), 혼다(29대), 렉서스(23대), 인피니티(22대), 푸조(16대)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중고 수입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국산차보다 상대적으로 감가율이 높아 시세가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카사랑방에 등록된 매물을 살펴보면 BMW 뉴 5시리즈 2011년식이 3500만~3990만 원대, 아우디 뉴 A6 2010년식이 2520만~2950만 원대로, 출시한 지 5년도 안 된 차량인데도 최대 절반 이상의 감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보다 연식이 더 오래됐거나 주행거리가 긴 차량의 경우 1000만 원 초반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는 게 카사랑방 측의 설명이다.

고유가현상도 중고 수입차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차가 비록 초기 구입비용 부담은 클지라도 고연비 차량이 많아 탈수록 효율이 높다는 것이 큰 메리트로 작용한 것. 때문에 수입차 중에서도 연비가 좋고 세금 부담이 적은 소형 또는 준중형급 디젤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카사랑방 신현철 팀장은 “한때는 부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수입차가 이제는 도로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다”며 “연식이 있는 차량의 경우 1000만 원대로도 구입이 가능해 구매 연령대 또한 20~30대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신 팀장은 “수입차를 구매할 때는 무조건 저렴하다고 선택하지 말고 자동차세금과 더불어 수리비나 보험료 등 기타 유지비용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한 후 구매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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