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1일부터 6일까지 연휴기간 특별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원지·대형공사장 등에 대한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벌였다.
또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를 갖췄다.
구청은 또 교통, 상하수도, 쓰레기, 의료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주민 불편사항을 없애고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예방 및 단속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국가 재난상황에 따라 전 공무원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1일 5명씩 평일은 자정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
특히 희생자 추모를 위해 공무원의 품위손상 및 사회적 물의가 우려되는 언행과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축제나 행사 개최를 자제토록 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신경섭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