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을 위한 ‘컷 오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청장 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해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여서 최대 10~13여명이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구청장 접합도 여론조사 결과가 심사에 30% 반영돼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는 오는 11일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에 앞서 여론조사와 함께 3일과 4일 후보자 면접을 실시해 4일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광주지역 5개 구청장 선거구에 27명이 응모해 5.4대 1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동구가 5명, 서구 7명, 남구 6명, 북구 4명, 광산구 5명 등이다.
광주시당 공관위는 서류심사(50%)와 면접(20%), 여론조사(30%)를 통해 ‘컷 오프’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5대 강력범죄 관련자 및 성범죄, 인권침해 범죄자, 3회 이상의 음주운전 등은 예외없이 공천에서 제외하고 당원 자격정지 및 당직 직위 해제 경고·제명 등 정당 내 징계경력 보유자와 과거 당직 및 공직선거에서 경선 불복 경력 보유자 등도 부적격 기준에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중앙당에서는 서류심사를 통해 김종식 서구청장을 ‘부적격’ 으로 탈락 시켜 광주지역 현역 구청장으로서 유일하다.
하지만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변별력을 찾아낸다는 것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청장 접합도 여론조사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각 후보측 캠프측에서는 여론조사를 대비해 지인들과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알리면서 적극적인 응답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