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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지지율 40%대로 급락…여당 함께 곤두박질

갤럽 59%→48%, 내일신문 61.8%→48.8%, 사과 ‘불충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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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5.02 17:55:20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한때 70%대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조사에서 연이어 40%대까지 하락한 여론조사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4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뒤 회의 자료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한때 70%대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조사에서 연이어 40%대까지 하락한 여론조사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사흘간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전국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8%로 2주전 조사 때보다 11%P 급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0%로 2주전보다 12%P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30대는 61%가 부정적으로 본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64%, 77%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세대간 인식차가 컸으며, 40대는 긍정과 부정이 45%로 같았다.

이와 함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9%, 새정치민주연합 24%,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의 순이었으며, 같은 기간 새누리당 지지율은 6%p, 새정치연합 1%p 동반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 측은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비해 2주 전까지는 상승세에 있었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 드러난 현 정부의 미흡함에 일부 지지층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였지만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새정치연합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정부의 세월호 사고 수습 능력에 대한 평가는 82%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퇴도 73%가 ‘부적절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30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해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한편 내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와 휴대전화 DB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평가와 관련해 ‘잘한다’는 대답은 48.8%였으나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4%로 조사됐다.

이 기관이 실시한 전달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잘한다’는 평가는 61.8%에서 13.0%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3.0%에서 14.4%p 오른 것이라고 전해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의 40%대로 떨어진 경우는 취임 초인 지난해 초 인사파동이 이어질 당시에 이어 1년여 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비교적 높은 54.8%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인사파동이 이어지던 지난 해 4월 첫째 주에 45%로 급락했고,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지난 해 3월 4째주와 4월 첫째주 지지율은 41%로 최저였다.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대국민 사과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서는 ‘충분했다’는 응답이 31.1%였지만, ‘불충분했다’는 대답은 62.7%로 배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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