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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윤장현 전략공천’ 48.5% 반대…시민들 반발 거세

강운태·이용섭 단일후보 54.4% vs. 윤장현 32.1%로 크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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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5.05 16:32:23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난 3일 저녁 안 대표 최측근인 윤장현 예비후보를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전격적으로 전략공천한 데 대해 광주시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시장에 도전했다 윤장현 후보의 전략공천에 반발해서 이용섭 의원이 3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광주=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난 3일 저녁 안 대표 최측근인 윤장현 예비후보를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전격적으로 전략공천한 데 대해 광주시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귀추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인터넷 매체 ‘뷰앤폴’의 의뢰를 받아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일 광주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정치연합의 전략공천에 대해 찬성은 35.8%에 그친 반면, 반대는 48.5%로 반대가 12.7%p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응답은 15.7%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 연령층과 광주 5개구 전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59.5%), 50대(52.5%), 40대(47.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도 ‘찬성(41.0%) vs 반대(46.9%)’로 반대의견이 5.9%p 더 높았다.

그리고 유력주자였던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전략공천에 반발하면서 탈당을 강행함에 따라 무소속 단일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 후보와 강시장과 이 의원간 단일후보 가상대결 시 ‘윤장현(32.1%) vs 단일후보(54.4%)’로, 강·이 단일후보가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22.3%p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도 윤 후보는 38.1%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쳐 54.6%를 얻은 강·이 단일후보가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16.5%p나 앞섰다.

또한 이 의원을 배제한 6명의 후보를 상정한 다자대결에서는 36.2%의 지지를 얻은 윤 후보가 31.4%를 얻은 무소속 강 시장을 오차범위 내인 4.8%p 앞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무소속 이병완 7.4%, 새누리당 이정재 5.3%, 통합진보당 윤민호 3.7%, 노동당 이병훈 1.8%순이다. 무응답은 14.2%였다.

따라서 만약 윤 후보가 광주시장 선거에서 패할 경우 전략공천을 강행한 안-김 두 공동대표는 물론, 윤 후보를 지지선언한 강기정, 김동철, 장병완, 임내현, 박혜자 의원 등 광주 출신 5명의 국회의원들의 정치생명도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리서치뷰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이 의원이 누락된 이유에 대해 “선관위에 신고할 당시(1일) 이 의원의 탈당·의원직 사퇴 여부 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조사의 불확실성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서 부득이 하게 포함시키지 못했다”라며 “2일 저녁 늦게 전략공천이 확정돼, 설문내용을 변경하려 했지만 선관위가 휴무인 관계로 애초 신고내용대로 실시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가중치 보정값을 줄이기 위해 모두 1126명을 무작위로 표집한 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1000명의 표본수에 맞춰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4.9%. 이번 조사결과는 중앙선관위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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