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학생들이 경산 정평초등학교를 찾아 '행복한 미술치료교실'을 통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제공=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경산 정평초등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해피풀 마인드’(자존감과 또래관계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미술치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구한의대 미술치료학과 학부생들은 2012년부터 매년 정평초등학교에 재능기부를 통해 ‘해피풀 마인드 미술치료교실’을 운영, 참여한 초등학생들에게 자신감 및 자아존중감 상승, 불안감 감소, 사회성 발달로 또래 관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정서 안정으로 학교 폭력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으로 문제 행동은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시켜 마음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황세진 대구한의대 미술치료학과장은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배려할 수 있다”면서 “건강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꾸준히 미술치료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정평초등학교 교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 자아존중감, 불안감소, 집중력 등이 향상되어 더욱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학생들의 정서안정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미술치료학과는 2006년 21세기 대한민국의 정신건강을 주도하는 전문 미술치료사 양성을 위해 설립됐으며, 졸업 후 교육지원청, 보건소, 아동지원센터, 장애아동복지센터, 예술치료연구소, 아동심리상담소 등에 취업해 미술치료 전문인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