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경북을 대표하는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감삼할 수 있는 경북아트페스티벌은 오는 25일까지 열린다.(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이날 오후 5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경북아트페스티벌2014’ 참여 작가와 미협 회원,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하는 ‘경북아트페스티벌2014’는 오는 2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북지역 23개 시·군 대표 청년 작가 30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과 미술협회가 선정한 도내 작가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참여 작가 30인이 꾸미는 ‘부스전’으로 구성된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민화 등 모두 6개 분야 180여점의 작품이 전시·판매된다.
▲경북아트페스티벌 참여 작가들의 개막식 기념사진.(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권오수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장은 “올해 3년째인 경북아트페스티벌은 예술인들 간의 정보 교환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미술인구 저변과 미술 대중화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후원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이동우 사무총장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주엑스포공원을 우리나라 문화예술허브로, 진정한 문화예술장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엑스포공원과 경북아트페스티벌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고,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경주=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