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초등학교 학생들이 푸른차문화연구원에서 전통 차문화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은 지난 2012년 차(茶) 문화 보급 확대를 위해 차 전문연구기관인 ㈔푸른차문화연구원과 다도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 다도인 양성 및 차 문화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차(茶)로 하는 명상반’, ‘다도교실’, ‘다도 심화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성구청은 올해에는 다도 대상자를 어린이까지로 확대하고 지난 10일 ‘어린이 차(茶) 만들기 체험 교실’을 개강했다.
1, 2기 각 10회 강좌로 운영되는 ‘어린이 차 만들기 체험교실’은 우리 전통 차의 다양한 체험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인성예절 교육은 물론 선진 문화시민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1기 교실은 용지초등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2기 교실은 오는 9월 진행될 예정이다.
구청은 또 12일 성인들을 대상으로 ‘차(茶)로 하는 명상반’을 개강하고, 상·하반기 총 20강좌를 운영, 지친 현대인의 삶의 여유와 자기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경섭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최근 정신건강이 무엇보다 강조되면서 차를 통해 삶의 여유와 기다림을 즐기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이웃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차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