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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대통령 사과·대책발표 수습의 시작이다”

김한길 “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데 국회가 모든 역량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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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5.12 11:49:07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와 관련해 “박대통령의 사과와 대책 발표는 수습의 마무리가 아니라 수습의 시작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박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실종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와 관련해 “박대통령의 사과와 대책 발표는 수습의 마무리가 아니라 수습의 시작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박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실종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저는 정치가 가장 큰 이유”라면서 “"국민의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진솔하게 소통하고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며 자책하고 바르지 못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는데 국회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에 “지방선거를 핑계로 국회가 공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이날부터 열기로 한 세월호 관련 국회 상임위의 활동에 대해 “우선 실종자들을 찾고 수습하는 일과 피해자 가족 위로하고 보살피는데 모자람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피해 가족에게 아직도 지급되지 않고 있는 긴급 생계 지원금도 알아봐야 하고, 피해자 가족의 심리적 안정도 도와야 하며, 특히 이번 참사에서 드러난 문제점도 가려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침몰 당시 초기에 해경이 선내에 진입했다면 모두 구조가 가능했다는 합동수사본부 발표와 관련해 “기가 막히다”고 지적하면서 “(사고를) 당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당하고 또 당하기를 반복하는 일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재난위기대응 매뉴얼은 없었지만, 정치위기대응 매뉴얼은 있었다”면서 “여권이 사고 대응에 실패해놓고 ‘대통령 보호’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홍근 최고위원은 “세월호 사태는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다. 어른들, 나라가 저지른 집단 살인사건이며, 심지어 ‘집단학살’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술 더 뜨고 나서면서 “세월호 밑바닥에는 백성을 깔보는 이 나라 풍토가 담겨 있어 해피아, 원전 마피아, 4대강 삽질 마피아, 정치권 마피아 등 마피아 시스템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사고대책위 공동위원장인 우원식 최고위원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을 겨냥해 “대참사로 비탄에 빠진 국민을 위로해도 모자랄 판에 정부·여당의 고위 관계자가 대못을 박고 있다”며 “즉각 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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