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광주시장 예비후보(사진)가 11일 이용섭 예비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그 시기를 5월 하순으로 설정하고 “압승하는 후보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입장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간 이용섭 후보와 강운태 후보는 밀실야합공천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했고 후보 단일화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면서 “다만 두 사람은 단일화의 시기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 우리는 시한에 쫒겨서 하는 단일화 보다는 밀실야합공천 후보를 심판하는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때를 택하자는 입장이고, 그 시점은 5월 하순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단일화를 위한 단일화는 의미가 없다. 반드시 밀실야합공천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양측간 대화를 성실히 진전 시키겠다는 것을 밝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