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6・4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사진)은 13일 “광주에서 새정치연합을 대표하는 윤장현 후보야말로 광주정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윤 후보는 5.18 당시 광주시민과 현장에서 함께했으며, 그 이후 시민운동과 환경운동을 통해 광주정신의 실천을 위해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이다”고 말했다.
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광주시장 후보 문제로 어머니인 광주 시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일에 대해 당 선대위원장으로서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공천문제에 대해 충분히 광주 시민의 의견을 듣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의 뜻을 수렴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로 광주처럼 중요한 지역을 애초부터 전략공천 지역이라고 선언했더라면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인물을 갈망해온 광주 민들께서도 좀 더 폭넓게 이해해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광주의 자치가 달라지려면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그 인물이 윤장현 후보라고 생각한다. 당 지도부도 그와 같은 생각으로 윤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광주시장 선거는 바로 누가 광주정신을 가장 잘 실현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인물인가를 선택하는 소중한 기회이다. 윤 후보의 당선은 광주정신의 정치적 승리가 될 것”이라며 “윤 후보의 승리를 통해 광주정신을 실현하고, 2017년 민주정부를 되살려 광주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