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곤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장휘국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후보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정희곤 예비후보와 장휘국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YMCA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동발표문을 통해 “오는 6월 4일 교육감선거에서 지속가능한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광주시민의 여망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민주진보개혁의 가치를 계승할 단일후보로 장휘국 예비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희곤 후보는 “광주교육이 구시대로 역행하지 않도록 광주시민의 노력의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시민의 지지와 성원 속에 장휘국 예비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그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교육감 후보의 난립과 정치인들의 교육계 진출 시도 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시민의 걱정과 혼란을 덜어드리고 광주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장휘국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휘국 예비후보는 “광주시민과 참교육의 승리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단일화의 손을 먼저 내밀어준 정희곤 후보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정희곤 후보와의 아름다운 동행의 힘을 모아 참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고 아름다운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화답했다.
정희곤 후보는 장휘국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