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오는 21일까지 장마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특별점검을 벌인다.
수성구청은 이 기간 지역 내 23개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장마철 침수 예정지 등을 순찰하면서 토사 붕괴와 구조물 균열 등의 조짐이 있는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구청은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고 필요할 경우 예산을 투입해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보수·보강할 방침이다.
앞서 수성구는 지난달 말부터 8일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건축물과 공사장, 도로시설물 등 1,200여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여 37곳의 안전을 강화했다.
신경섭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선제적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대형재난 위험요소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안전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