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명품 할아버지·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 수료생들.(사진/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21일 육아전문가 만들기 프로젝트인 ‘제9기 명품 할아버지·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출산장려 정책의 하나로 지난 4월 1일부터 총 7주간 진행된 ‘베이비시터 대학’에서는 영유아 및 임산부 관리에 대한 전문 교육을 통해 102명의 육아 전문가가 탄생했다.
교육은 행복한 영재유아 키우기, 모유수유, 아기 목욕시키기, 제대관리지도, 예방접종의 중요성 등 ‘영유아 관리’와 임산부 감염관리, 영양관리, 산후우울 등 ‘임산부 관리’, 응급처치, 양성평등 가족 만들기 등 ‘소양교육’이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수성구보건소 할아버지·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은 8기까지 8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무료자원봉사 및 정부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건강축제, 독감접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성구보건소는 베이비시터 전문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 아이사랑도우미 사업과 연계한 저소득 가정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영숙 수성구보건소장은 “요즘 미취학 자녀를 둔 가정마다 할아버지·할머니에 대한 의존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베이비시터 교육을 통해 고부 간 갈등해소는 물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도 상당부문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