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있는 수산시장 수족관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깨끗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는 지난 22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전체를 대상으로 활어를 보관하는 수족관 물 속에 이끼제거제 성분이 남아 있는지 검사했다. 또한 미꾸라지, 장어 등 민물고기를 보관하는 수족관에 대해 동물용의약품으로 인한 항생물질 성분 검출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수산동 내 25개 수족관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진행됐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이끼제거제와 항생물질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바다활어 6종에 대해 중금속 오염도 검사 결과를 실시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검사 뿐 아니라 수족관 수질에 대한 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