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광주노조 위원장 및 분회장 40여명은 지난 23일 광산구 하산동 표고버섯 재배농가를 찾아 버섯배지 수거작업 및 차광막 설치작업 등 농촌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NH광주노조 박삼지 위원장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가적 아픔을 겪고 있는 지금 나눔의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당초 일정을 아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날 일손돕기에는 농협광주지역본부 본부장(이근) 및 동곡농협 조합장(김옥태)도 현장을 방문하여 고령화와 부녀화로 갈수록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우리 농촌 상황을 설명하고 NH광주노조원을 격려하며 함께 일손돕기에 동참했다.
일손지원을 받은 박상표씨는 “5년전 귀농하여 부부가 함께 표고버섯농사를 짓고 있는 데 지금처럼 일손이 많이 필요한 때가 있어 한번씩어려움이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농협에 농촌인력중개를 요청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