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향토문화 창달에 힘쓰고 있는 '수원시문화상 수상자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6·4지방선거에서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시문화상 수상자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서 후보가 재선의 수원시장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 내 학술, 예술,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열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3선에 성공해 다시 한번 수원 문화에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수원시문화상 수상자회는 또 “수원시가 문화중심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는 물론 중앙정부와도 다양한 정책 교류가 필요하다며 탁월한 행정경험을 가진 수원시장 출신 김용서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문화상 수상자회 임원들은 “효(孝)의 도시로 불리었던 도시 수원에서 현 시장이 아버지뻘인 김용서 후보를 향해 ‘니 돈이면 그렇게 쓰겠냐’며 후보인쇄물에 명시해 이미 배포했다면서 염태영 후보가 인문학도시와 휴먼도시를 주요골자로 내걸었던 후보로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염태영 후보는 효와 문화의 도시 이미지와는 전혀 부합되지 않기에 김용서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2010년 창립한 수원시문화상 수상자회는 향토문화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지니고 있는 수상자들로 회원들이 구성됐으며 수원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세계 최고의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