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지역본부 하남농협(조합장 박종면) 임직원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임직원 110여명은 3그룹으로 나누어 지난 31일 일손 부족으로 영농시기를 놓친 과수 농가를 방문하여 과수를 보호하고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하여 너무 많이 달린 과실을 솎아내는 적과작업을 하며 값진 땀 방울을 흘렸다.
진황곤 하남농협 상임이사는 "농촌인력지원은 임직원들이 영농시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워하는 농업인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고자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주말을 통해 이루어 졌는데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서 더욱 더 보람된 일손돕기가 됐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농촌의 인력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소외되고 불우 이웃들을 돕는 데에도 앞장을 서겠다"고 밝혔다.
일손지원을 받은 농가(이한배,61세)는 "지금까지 일손을 구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올해는 유난히 농번기철에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워 애를 타고 있었는데 적기에 도움을 받아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