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53)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는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막바지 표심잡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염태영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역 출근 인사을 시작으로 서수원권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이어 10시에는 수원시청 내에 마련된 분양소를 찾아 분향한 뒤 16분간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담아 묵념했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 되는 날로 이날 현재까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종자는 모두 16명이다.
염 후보는 16명의 실종자를 위한 마음을 담아 16분간 묵념했다.
이어 염 후보는 영통구,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를 순회하며 ‘중단없는 수원변화를 위한 투표 참여’를 강조했다. 염 후보는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며 투표를 통해 포지티브가 승리하는 수원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저녁에는 수원역 테마거리와 나혜석거리 등 젊은 유권자가 대거 모이는 지역을 찾아 집중유세를 이어가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수원역 테마거리 유세에서 “마음으로만 염 후보를 지지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며 땀흘려 일하는 서민이 잘 살려면 투표로 심판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를 안철수가 보증한다며 네거티브에 맞서 포지티브가 승리할 수 있도록 ‘바보 염태영’을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나혜석거리 유세에서 “상대후보의 흑색선전과 비방전 속에서도 정정당당한 선거, 포지티브가 승리하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선거전에 임했다며 투표가 부정부패의 낡은 시대를 이기고 상식과 원칙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염태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염후보는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처럼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