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2014년 상반기 제안공모를 통해 우수제안 3건을 선정했다.

수성구청은 주민과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구정에 반영,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안공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방 3.0 시대를 선도할 수성구’를 주제로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기획된 올 상반기 제안공모에서는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민제안 25건, 공무원제안 30건 등 총 5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수성구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국기봉 거치집게 개선 ▲건물지하 시설물 위치 개선(소화기, 비상벨이 위치한 기둥 도색) ▲수성구청 대강당 전자현수막 설치 등 3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수성구는 선정된 우수제안을 활용하고 채택되지 않았더라도 실현가능한 제안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경섭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구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우수제안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예산절감은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총 106건의 제안이 접수돼 12건의 우수제안이 채택됐으며, 채택 제안 중 ’사회·협력단체 활동 온라인 관리’ 제안은 중앙 우수제안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