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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여론조사와 다른 광주시민 표심’

윤 57.85% 득표율 기록···강 31.77%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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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4.06.05 08:52:39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무소속 단일화 열풍’을 잠재우고 광주광역시장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현재 광주시장 선거 개표율이 99.60%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윤장현 후보가 57.85%의 득표율을 기록해 31.77%에 그친 강운태 무소속 후보를 제쳤다.

공표금지 전 마지막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 후보에게 큰 폭으로 뒤졌던 윤 당선자가 승리한 것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표심이 집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자측은 승리 요인에 대해 시대변화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원하는 시민들의 선택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상대후보였던 강운태 후보가 보여준 그 간의 리더십이 시장1인 중심주의 행정, 상명하달식 행정, 그리고 그런 결과로 나타난 각종 비리와 6차례의 시청 압수수색 등 행정난맥상을 낳은 점을 시민들은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던 셈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첫 시민시장’을 캐치 프레이즈로 들고 나선 윤 당선자는 시종일관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의 뜻을 반영하겠다는 전략을 들고 나왔고, 탈권위주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또 그동안 30여년간 쌓아온 시민운동가로의 이미지, 시민과 함께 해온 활동가로의 장점으로 시민을 파고 들었다고 평했다.

특히 단일화 효과가 미미했던 것도 윤 당선자의 승리 요인으로 봤다.

강운태 이용섭 강운태 후보가 화학적 결합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이 지지자들이 많이 이탈해버렸고 결과적으로 강 후보측은 이탈표를 막지 못해 패한 셈이다. 여론조사 내내 30%를 유지하던 강 후보는 추가 지지표를 얻지 못했고 결국 30%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 게 이를 반증한다고 분석했다.

윤 당선자는 “광주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그만큼 컸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뜻 소중히 받들어 제가 줄곧 말씀드리고 약속했던 대로 우리 광주의 새로운 시대,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은 물론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마음까지 온전히 섬기는 통합의 광주 시장,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면서 “함께 광주를 바꾸자.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자”고 화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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