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11일 포두면에 소재한 장수저수지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와 합동으로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2014년 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두면 의용소방대와 자율방재단, 주변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함께 참석한 민․관 합동훈련으로, 호우 등으로 인해 저수지가 붕괴될 경우의 위험을 가정하고 훈련 참가자들이 각자 주어진 역할에 따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현장감 있게 진행했다.
참관한 전남도 관계자는 "재난대비 훈련의 중요성과 비상시 신속한 상황보고 및 각자의 역할분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소 저수지 등 농업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