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중국문화원 광주 분원 유치를 위해 전 방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임영일 동구부구청장은 12일 오전 주 광주 중국영사관을 방문해 장소매(章笑梅) 부총영사를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임 부구청장은 “내년부터 광주 동구에 개관·운영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규모와 내용을 잘 아는 주 광주 중국영사관이 중국정부에 중국문화원 광주 분원 유치 필요성을 잘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 부총영사는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양국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 중이고 앞으로는 문화교류 중요성이 날로 커지게 될 것”이라며 “동구의 중국문화원 광주분원 유치 노력에 크게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 부총영사가 “광주로 발령받은 지 2주 밖에 되지 않아 아직 동구에 건립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정율성 생가 등을 둘러보지 못했다”고 하자 임 부구청장이 “언제든지 시간을 내 안내해드리겠다”고 흔쾌히 화답하는 등 접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