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지역본부가 23일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농가주부모임 광주시지회(회장 박남단)회원 30여명과 함께 매실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매실이 양파와 마늘에 이어 계속 가격이 하락되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시키고자하는 취지로 실시됐다.
농가주부 박남단 회장은 “매실은 피로회복, 당뇨와 성인병 예방, 간 기능개선 및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분들이 건강에 좋은 매실로 다가 올 여름을 준비하면 좋겠다”며 “금번에 회원들이 정성껏 담은 매실액은 연말에 지역별로 어려운 가정을 선정하여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근 본부장은 “올해 매실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20%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매실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늘어나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고 있어 가격이 많이 하락되고 있다”며 “가격지지를 위한 매실소비촉진운동에 누구보다도 내부 직원들이 먼저 앞장서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