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경찰청 제공)
(CNB=한호수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인감 위조·유통사범을 수사한 결과, 인감도장 위조 기술자인 여모(59)씨 등 4명과 위조인감을 업무에 사용한 서모(33)씨 등 114명 총 188명을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여 씨 등 4명은 위조한 인감도장을 자동차 등록업무, 캐피탈 할부 약정서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일반인감 1만원, 법인인감 1만5천원을 받고 직접 개발한 노광기를 이용해 인감도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서 씨 등 114명은 자동차 판매 및 할부대행사 영업사원 등으로 차량을 캐피탈 할부 구입 시 위조한 인감을 진정한 것처럼 할부금융 약정서에 날인 행사해 대출을 승인시키는 수법으로 위조 인감을 이용 차량 등록업무에 사용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