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울산시는 지난달 22일부터 6월 25일까지 모텔 등 숙박시설 88개소를 대상으로 건물, 전기, 가스, 기계, 소방 분야 등에 대해 안점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1개 시설에서 98건을 지적했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소방 분야가 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36건, 가스 7건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31건)하였다.
또, 누전차단기 미설치, 화재수신기 비상전원 배터리 방전, 구형 소화기 비치, 가스감지기 불량 등 중요 지적 사항(67건)에 대해서는 시설주에게 보완하도록 통보 조치하는 등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안전사고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므로 시설물 관리자는 물론 시민들께서도 안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여름철 태풍을 대비하여 도심지 건물 옥상에 있는 대형 광고물 53개소에 대해서 6월 26일부터 7월 18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사항은 광고물 부재의 부식 정도 및 구조상 결함 여부, 광고물 부착상태, 지붕(옥상) 변형 및 균열 상태, 광고물 신고 유무 등 행정조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경우에는 시설주에게 통보하여 태풍이 오기 전에 사전 조치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