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규기자 |
2014.07.03 13:03:34
농협 광주지역본부가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힐수 있는 법률, 소비자, 다문화가정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2일에 관내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이동상담실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상재 과장과 한국소비자원 나광식 부장 등 전문가로부터 유익한 강의를 들었다. 또 피해구조 접수 및 법률자문을 원하는 농업인들은 개별 상담을 받았다.
아울러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하여 실시하여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활동을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협은 ‘98년도부터 농협 이동상담실을 실시하여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08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0만 9318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9868여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운영횟수를 대폭확대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근 본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고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