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추억의 7080충장축제’가 오는 10·11일 양 일간 열리는 ‘제2회 전국 창작예술 경연대회’ 예선전을 시작으로 첫 시동을 건다.
‘예향 광주’의 공연예술 발전과 충장축제 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갖춰나가기 위한 전국 창작예술 경연대회는 7월 중 1·2차, 8월 중 3차 예선을 거쳐 충장축제 기간인 10월 11일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경연대회 예선은 6월 한 달 동안 60개 팀이 접수해 지난해 34개 팀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음악, 무용, 댄스, 국악, 연극, 뮤지컬, 시 낭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참가팀은 예선전을 통해 최종 11개 본선 진출 팀을 가리게 되며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팀 각 200만원, 동상 3팀 각 100만원, 장려상 4팀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동구 관계자는 “지난해 충장축제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던 창작경연대회 활성화를 위해 상금을 대폭 증액하였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앞두고 광주만의 이야기가 담긴 수준 높은 공연으로 충장축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구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종묘장 꽃 식재를 완료하고 8월부터 지역의 설치미술작가들이 참여해 ‘추억의 테마거리’조성에 들어가는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